서울지하철 9호선이 신호 시스템 고장으로 전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정지돼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2일 9호선 운영 주식회사 측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시스템 개선 작업 중 오류가 발생해 지하철 9호선 전 구간에서 지하철 운행이 17분가량 지연됐다고 밝혔다.
9호선 측은 "2단계 운영을 준비하면서 업그레이드한 시스템을 적용했는데 이상이 발견돼 원래 시스템으로 되돌리기 위해 열차를 잠시 멈췄다"고 설명했다.
멈춰 선 지하철의 기관사는 "신호 시스템 장애로 9호선 모든 열차가 멈춰 섰다" 며 "열차가 터널 안에 대기 하겠다"고 세 차례 방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9호선을 이용해 여의도 방향으로 출근길에 오른 직장인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9호선이 시스템장애로 운행이 중단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9호선은 지난 9월에도 여의도역~노들역 구간의 열차 자동 운행을 관제하는 샛강역 신호기실에서 기기의 일부 회로가 고장이 나면서 8분간 양방향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힌편 현재 9호선은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복구돼 정상적인 열차 운행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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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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