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보광사 극락전'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840호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17일 "경북 청송군 청송읍에 있는 '청송 보광사 극락전'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보광사는 신라 문무왕 8년(668년) 의상대사에 의해 창건됐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근래 보수 공사 중 보광사 극락전 상량문에선 '만력(萬曆)43年(1615)'라는 기록이 발견된 바 있다. 따라서 보광사 극락전은 조선 중기에 중창된 것이라 추정되고 있다.
보광사 극락전은 조선 중기 건축양식의 표준을 잘 따르고 있다. 보광사 극락전은 불전 건축의 구조 양식과 공포 구성에서 기존에 보물로 지정·보존하고 있는 ▲청도 대비사 대웅전(보물 제834호, 17세기) ▲청송 대전사 보광전(보물 제1570호, 1672년) ▲경산 환성사 대웅전(보물 제562호, 1635년) ▲청도 대적사 극락전(보물 제836호, 1635년) 등 17세기 불전 건축에서 채택된 건축수법과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에 '청송 보광사 극락전'의 건축사적 가치가 높다고 판단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청송 보광사 극락전'이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 등과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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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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