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회 조사받고 귀가'
청와대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정윤회 씨가 15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11일 새벽 청와대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정윤회 씨가 15시간이 넘는 검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습니다.
이날 검찰은 정 씨를 상대로 청와대 실세 3인방으로 거론되는 이재만과 정호성, 안봉근 비서관 등과 비밀회동을 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또 정 씨의 국정개입 의혹 문건을 작성한 박관천 경정과의 대질신문을 통해 사실 여부를 일일이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씨는 문건에 언급된 이른바 '십상시' 모임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자신이 미행했다고 주장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남동생 지만 씨와의 대질신문까지 요구하며 자신의 국정개입 의혹을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검찰은 다음 주 중 박지만 회장을 소환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두 사람의 대질신문이 이뤄질 수 있을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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