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적의 화물선이 중국 해역에서 침몰해 선원 모두가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선원 16명 가운데 한국인 선원은 7명으로,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번 사고는 현지시각으로 어제(12일) 오전 3시 5분쯤 중국 옌타이 남동쪽 38마일 해상에서 일어났습니다.
제주 선적 3800톤급 화물선 '골든로즈'호가 중국 국적의 4천톤급 화물선 '진셩'호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한국인 선원 7명을 포함해 골든로즈호에 타고 있던 선원 16명이 전원 실종됐습니다.
골든로즈호는 중국 다롄항에서 철재코일 5900톤을 싣고 충남 당진으로 향하던 중 짙은 안개 때문에 시야를 확보하지 못해 진셩호와 충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양종타 / 해양경찰청 경감 - "사고당일 현지 기상에 따르면, 짙은 안개로 인해 시계가 매우 불량했다고 한다.시계 불량으로 인한 충돌 및 침몰로 추정된다"
진셩호는 사고 직후 다롄항에 입항한 뒤 골든로즈호가 침몰할 것 같다며 중국 해사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가 나자 중국 구조본부는 경비정과 헬기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짙은 안개 등으로 인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골든로즈호는 최대 200만달러를 보상받을 수 있는 선체 보험에 가입돼 있으며 일본의 한 보험사에 선원 보험도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한국인 선원 실종자는 선장 허용윤씨를 비롯해 1항사 한송복, 2항사 최봉홍 기관장 전해동 씨등 7명입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선원 16명 가운데 한국인 선원은 7명으로,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번 사고는 현지시각으로 어제(12일) 오전 3시 5분쯤 중국 옌타이 남동쪽 38마일 해상에서 일어났습니다.
제주 선적 3800톤급 화물선 '골든로즈'호가 중국 국적의 4천톤급 화물선 '진셩'호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한국인 선원 7명을 포함해 골든로즈호에 타고 있던 선원 16명이 전원 실종됐습니다.
골든로즈호는 중국 다롄항에서 철재코일 5900톤을 싣고 충남 당진으로 향하던 중 짙은 안개 때문에 시야를 확보하지 못해 진셩호와 충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양종타 / 해양경찰청 경감 - "사고당일 현지 기상에 따르면, 짙은 안개로 인해 시계가 매우 불량했다고 한다.시계 불량으로 인한 충돌 및 침몰로 추정된다"
진셩호는 사고 직후 다롄항에 입항한 뒤 골든로즈호가 침몰할 것 같다며 중국 해사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가 나자 중국 구조본부는 경비정과 헬기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짙은 안개 등으로 인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골든로즈호는 최대 200만달러를 보상받을 수 있는 선체 보험에 가입돼 있으며 일본의 한 보험사에 선원 보험도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한국인 선원 실종자는 선장 허용윤씨를 비롯해 1항사 한송복, 2항사 최봉홍 기관장 전해동 씨등 7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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