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부터 운전면허 기능 시험이 강화될 전망이다.
경찰청은 27일 "운전면허 기능 시험 강화를 검토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라며 "내년 1월 결과가 나오면 구체적인 개선안이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11년 6월 운전면허 간소화 정책을 마련해 기능 시험 항목을 대거 축소했다. 이때부터 T자와 S자 주행, 평행주차 등 다소 까다로운 항목들이 사라졌다.
이후 운전면허 기능시험은 직선 주행에 자동차 기기 조작 등 간단한 내용으로만 재구성됐다. 그러나 면허 취득 1년 미만 운전자의 교통사고 건수가 지난 2011년 7426건에서 이듬해 9247건으로 증가하면서 면허 시험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면허 기능시험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과거로 회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1월 이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운전면허 기능 시험 강화 검토, 어이가 없다" "운전면허 기능 시험 강화 검토, 이럴 줄 몰랐나" "운전면허 기능 시험 강화 검토, 왜 간소화한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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