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통진당은 대한민국 붕괴시키는 암적 존재"

【 앵커멘트 】
황교안 장관과 이정희 대표는 지난 첫 변론에 이어 이번에도 치열한 설전을 벌였는데요.
먼저 최후 변론에 나선 황교안 장관은 통진당을 암적 존재로 규정하며 당을 해산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전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월 첫 변론에 이어 마지막 변론에도 직접 참석한 황교안 법무장관.

통합진보당을 암에 비유하며 정당 해산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황교안 / 법무부 장관
- "통합진보당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파괴하고 대한민국을 내부에서 붕괴시키려는 암적 존재입니다."

통진당은 북한 추종 세력이며, 진보적 민주주의라는 미명하에 정당의 탈을 쓰고 활동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황교안 / 법무부 장관
- "북한 독재세습정권을 추종하는 세력들로부터 대한민국과 헌법가치를 지켜내기 위해 결단이 필요한 순간입니다."

또 통진당의 비례대표 부정경선과 내란 음모 사건 등을 일일이 열거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수술이란 표현까지 써가며 정당해산은 당연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황교안 / 법무부 장관
- "더 이상 정당해산이라는 수술을 주저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황 장관은 이번 사건이 우리의 미래를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헌재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