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비정규직 총파업, 초·중·고교 급식 차질 '불가피 전망'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이 시행된 가운데 일부 학교 급식에 차질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19일 학교비정규직 3개 노조의 연합체인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에 소속된 2만 여 명이 학교비정규직 차별 해소를 요구하며 20∼21일 총파업을 벌이기로 결의했습니다.
　
이들 중 60∼70%가 유치원과 초·중·고교 급식실에서 근무하고 있어 파업 양일간 학교 급식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서울에서는 급식을 제공하는 초·중·고등학교 1천300여 개교 가운데 양일간 실질적으로 급식이 중단되는 학교는 80∼90개교 정도일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서울교육청은 최근 총파업에 대비해 학교급식 운영 대책을 마련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일선 학교에 발송했습니다.
　
공문에서 서울교육청은 파업 비 참가자만으로 급식을 제공할 수 있을 경우 급식을 운용하도록 하는 한편 학부모 동원 등 대체인력을 투입하는 것은 금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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