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검찰총장이 골프장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고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직 골프장 여직원 A씨는 검찰총장을 지낸 골프장 회장 B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성폭력수사대에 냈다.
해당 언론은 A씨 아버지 발언을 인용 "(전 검찰총장이) 지난해 6월 22일 골프장 기숙사에서 샤워하던 딸을 나오게 한 뒤 강제로 껴안고 볼에 입을 맞추는 등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경기도 포천의 한 유명 골프장에서 2년여 동안 프론트 직원으로 일하던 A씨는 사건 직후인 지난해 6월 말 사표를 냈다.
전 검찰총장 B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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