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제트스키나 레저 보트가 트레일러에 매달려 이동하는 모습 보신 적 있으시죠?
이런 레저 기구들을 일부러 들이받아 보험금을 뜯어낸 일당이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여름, 해변과 강가를 주름잡는 수상 오토바이나 레저 보트.
레저 기구는 워낙 비싼 탓에, 대물 보험에 가입되지 않습니다.
이런 점을 이용해, 수억 원의 사기 보험금을 뜯어낸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레저 기구 수리업자 38살 문 모 씨 등은 보트 등을 트레일러에 싣고 이동할 때, 뒤따르던 차량으로, 뒤나 옆을 일부러 들이받았습니다.
차에 끌려가는 레저 기구도 차량으로 인정한다는 점을 이용한 건데, 16차례에 걸쳐 3억 5천만 원을 갈취했습니다.
▶ 인터뷰 : 문 모 씨 / 피의자
- "쉬운 게 아니죠. 보험사에서 다 확인하고 사진이나 가격 같은 걸 다 조사해서 합의 보는 건데 쉬운 게 아니죠."
일당은 이미 망가져 있던 엔진을 사고 차량에 바꿔치기한 뒤,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청구했습니다.
하지만, 보험회사 직원들은 전문지식이 없는데다 치밀한 조사 없이 보험금을 지급했습니다.
▶ 인터뷰 : 보험회사 관계자
- "특수대물 같은 경우에는 엔진계통이나 부품 수입 절차에 대해서 저희가 알고 있는 게 딱히 없습니다. 그래서 수리업자가 견적을 끊어주면…."
경찰은 수리업자 문 모 씨를 구속하고, 사기에 가담한 2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BN 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윤진
제트스키나 레저 보트가 트레일러에 매달려 이동하는 모습 보신 적 있으시죠?
이런 레저 기구들을 일부러 들이받아 보험금을 뜯어낸 일당이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여름, 해변과 강가를 주름잡는 수상 오토바이나 레저 보트.
레저 기구는 워낙 비싼 탓에, 대물 보험에 가입되지 않습니다.
이런 점을 이용해, 수억 원의 사기 보험금을 뜯어낸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레저 기구 수리업자 38살 문 모 씨 등은 보트 등을 트레일러에 싣고 이동할 때, 뒤따르던 차량으로, 뒤나 옆을 일부러 들이받았습니다.
차에 끌려가는 레저 기구도 차량으로 인정한다는 점을 이용한 건데, 16차례에 걸쳐 3억 5천만 원을 갈취했습니다.
▶ 인터뷰 : 문 모 씨 / 피의자
- "쉬운 게 아니죠. 보험사에서 다 확인하고 사진이나 가격 같은 걸 다 조사해서 합의 보는 건데 쉬운 게 아니죠."
일당은 이미 망가져 있던 엔진을 사고 차량에 바꿔치기한 뒤,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청구했습니다.
하지만, 보험회사 직원들은 전문지식이 없는데다 치밀한 조사 없이 보험금을 지급했습니다.
▶ 인터뷰 : 보험회사 관계자
- "특수대물 같은 경우에는 엔진계통이나 부품 수입 절차에 대해서 저희가 알고 있는 게 딱히 없습니다. 그래서 수리업자가 견적을 끊어주면…."
경찰은 수리업자 문 모 씨를 구속하고, 사기에 가담한 2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BN 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윤진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