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홍원 국무총리가 대국민담화를 통해 공무원들은 집단행동을 자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공무원노조는 정부가 개최한 연금 개혁 포럼을 또다시 무산시키며 반발했습니다.
연금을 둘러싼 갈등이 점입가경입니다.
박유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정홍원 국무총리의 대국민담화는 사실상 정부의 최후 통첩입니다.
표현은 완곡했지만 메시지는 강경했습니다.
▶ 인터뷰 : 정홍원 / 국무총리
- "공무원의 집단행동은 자제되어야 합니다. 집단적인 힘을 과시할 것이 아니라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의사를 전달해야 합니다."
공무원연금 개혁은 불가피한 선택이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겁니다.
하지만, 담화 발표 직후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호남권 공무원연금 개혁 포럼은 난장판으로 변했습니다.
공무원노조의 거센 저항으로 포럼 자체가 열리지 못한 건 영남권과 강원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입니다.
▶ 인터뷰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 "공무원연금은 후불 임금입니다. 대한민국이 국가 부도났습니까? 임금도 못 주는 나라가 됐게. 어쩌다 대한민국이 이렇게 됐습니까!"
노조는 정부가 답을 정해놓은 뒤 의견을 듣는 시늉만 한다며, 앞으로도 포럼을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안전행정부가 관련자 고발을 예고한 데 이어 수원과 창원 등으로 포럼 개최 일정을 늘리면서 갈등은 점점 확산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유영 입니다.
영상취재: 구민회 기자,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윤 진
정홍원 국무총리가 대국민담화를 통해 공무원들은 집단행동을 자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공무원노조는 정부가 개최한 연금 개혁 포럼을 또다시 무산시키며 반발했습니다.
연금을 둘러싼 갈등이 점입가경입니다.
박유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정홍원 국무총리의 대국민담화는 사실상 정부의 최후 통첩입니다.
표현은 완곡했지만 메시지는 강경했습니다.
▶ 인터뷰 : 정홍원 / 국무총리
- "공무원의 집단행동은 자제되어야 합니다. 집단적인 힘을 과시할 것이 아니라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의사를 전달해야 합니다."
공무원연금 개혁은 불가피한 선택이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겁니다.
하지만, 담화 발표 직후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호남권 공무원연금 개혁 포럼은 난장판으로 변했습니다.
공무원노조의 거센 저항으로 포럼 자체가 열리지 못한 건 영남권과 강원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입니다.
▶ 인터뷰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 "공무원연금은 후불 임금입니다. 대한민국이 국가 부도났습니까? 임금도 못 주는 나라가 됐게. 어쩌다 대한민국이 이렇게 됐습니까!"
노조는 정부가 답을 정해놓은 뒤 의견을 듣는 시늉만 한다며, 앞으로도 포럼을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안전행정부가 관련자 고발을 예고한 데 이어 수원과 창원 등으로 포럼 개최 일정을 늘리면서 갈등은 점점 확산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유영 입니다.
영상취재: 구민회 기자,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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