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고 학부모들, 조희연 교육감 손해배상 소송 예정…"공정성 잃어"

자사고 학부모들, 조희연 교육감 손해배상 소송 예정…"공정성 잃어"



서울시내 자사고 학부모들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3일 오전 서울자사고학부모연합회는 서대문독립공원에서 "자사고 지정취소를 즉각 철회하라" 외치며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어 "서울시교육청의 자사고 재지정 평가는 절차적으로 공정성을 잃었다"면서 "자사고 폐지 속셈이 반영된 짜맞추기식"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시교육청을 상대로 가처분 신청을 낼 계획"이라며서 "지정취소가 철회되지 않으면 조희연 교육감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도 들어가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서울시 교육청은 지난달 31일 자사고 6곳의 지정 취소를 확정하고 2곳은 2년 동안 처분을 유예한 바 있습니다.

자사고 학부모들 소식을 들은 누리꾼은 "자사고 학부모들, 너무하네" "자사고 학부모들, 소송까지 가는구나" "자사고 학부모들, 집회열었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