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검찰이 고객의 개인 정보를유출한 혐의로 홈플러스에 대해 수사를 벌여왔는데요.
수사를 진행하던 중 홈플러스가 보험사와 공모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보험사들을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오택성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찰은 최근 시중 보험사 2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홈플러스 본사를 압수수색해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수사하던 중 보험사와 공모한 정황을 포착한 겁니다.
검찰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먼저 경품에 응모한 모든 개인 정보를 제휴 보험사에 넘겼습니다.
보험사가 개인 정보를 건네 받은 후 그 가운데 보험에 가입할 만한 사람을 추려 다시 홈플러스에 넘기면, 홈플러스가 그 고객들에게 형식적인 동의를 구합니다.
동의를 구한 개인 정보는 다시 보험사에 넘겨지는데 홈플러스는 개인 정보 1건당 1천 원에서 2천 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최근 3년 동안 보험사로 넘어간 개인 정보만 해마다 300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홈플러스와 보험사 측은 경품 응모 시 보험판촉에 사용될 수 있다는 문구가 있었기 때문에 불법 판매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혐의에 대해선 아직 따져볼 게 많다"며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분석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영상편집: 송현주
최근 검찰이 고객의 개인 정보를유출한 혐의로 홈플러스에 대해 수사를 벌여왔는데요.
수사를 진행하던 중 홈플러스가 보험사와 공모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보험사들을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오택성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찰은 최근 시중 보험사 2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홈플러스 본사를 압수수색해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수사하던 중 보험사와 공모한 정황을 포착한 겁니다.
검찰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먼저 경품에 응모한 모든 개인 정보를 제휴 보험사에 넘겼습니다.
보험사가 개인 정보를 건네 받은 후 그 가운데 보험에 가입할 만한 사람을 추려 다시 홈플러스에 넘기면, 홈플러스가 그 고객들에게 형식적인 동의를 구합니다.
동의를 구한 개인 정보는 다시 보험사에 넘겨지는데 홈플러스는 개인 정보 1건당 1천 원에서 2천 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최근 3년 동안 보험사로 넘어간 개인 정보만 해마다 300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홈플러스와 보험사 측은 경품 응모 시 보험판촉에 사용될 수 있다는 문구가 있었기 때문에 불법 판매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혐의에 대해선 아직 따져볼 게 많다"며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분석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영상편집: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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