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45일째 단식 중인 유민아빠, 김영오 씨가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욕설을 내뱉는 동영상이 SNS에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나쳤다는 여론과 함께 실종자 가족 대부분이 격앙됐던 당시 상황을 감안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세월호 참사 다음 날인 지난 4월 17일.
박근혜 대통령은 정부 관계자와 함께 유가족들이 모여 있던 진도체육관을 방문했습니다.
박 대통령과의 대화 도중 한 남성이 손을 들고 일어나 욕설과 함께 거칠게 항의합니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 투쟁을 이어가는 고 김유민 양의 아버지 김영오 씨입니다.
▶ 인터뷰 : 김영오 / 세월호 유가족
- "사람 바꿔 달라니까! 책임자를 바꿔 줘! 아주 OO, 내가 다 받아버릴까 한 번…."
이런 가운데 김 씨가 오히려 흥분한 유가족을 자제시키는 영상도 확인됐습니다.
두 영상을 놓고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 유가족은 당시 해경의 늑장 구조로 대부분 격앙된 상태에서 김 씨의 발언을 문제삼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단식 농성에 정치적 배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거듭 제기하는 등 김 씨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편집 : 원동주
45일째 단식 중인 유민아빠, 김영오 씨가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욕설을 내뱉는 동영상이 SNS에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나쳤다는 여론과 함께 실종자 가족 대부분이 격앙됐던 당시 상황을 감안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세월호 참사 다음 날인 지난 4월 17일.
박근혜 대통령은 정부 관계자와 함께 유가족들이 모여 있던 진도체육관을 방문했습니다.
박 대통령과의 대화 도중 한 남성이 손을 들고 일어나 욕설과 함께 거칠게 항의합니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 투쟁을 이어가는 고 김유민 양의 아버지 김영오 씨입니다.
▶ 인터뷰 : 김영오 / 세월호 유가족
- "사람 바꿔 달라니까! 책임자를 바꿔 줘! 아주 OO, 내가 다 받아버릴까 한 번…."
이런 가운데 김 씨가 오히려 흥분한 유가족을 자제시키는 영상도 확인됐습니다.
두 영상을 놓고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 유가족은 당시 해경의 늑장 구조로 대부분 격앙된 상태에서 김 씨의 발언을 문제삼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단식 농성에 정치적 배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거듭 제기하는 등 김 씨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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