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 20대 여성이 편의점에서 강도 행각을 벌이다 가게 안에 갇히는 바람에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긴박한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한 종업원의 기지 덕분이었습니다.
박준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검은 원피스를 입은 여성이 편의점으로 들어섭니다.
물건을 계산하는 척하더니 갑자기 흉기를 들이대고 편의점 여직원을 위협합니다.
손님이 강도로 돌변하는 순간.
여직원은 침착하게 금품을 요구하는 강도 김 모 씨를 따돌리고 편의점 밖으로 뛰쳐나왔습니다.
▶ 스탠딩 : 박준우 / 기자
- "편의점 여직원이 밖에서 문을 잠갔고 안에서도 문을 열 수 있었지만 김 씨는 이 사실을 몰라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았습니다."
때마침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던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고, 시민들은 김 씨가 나오지 못하게 문을 막았습니다.
▶ 인터뷰 : 장성욱 / 최초 신고자
- "무슨 일인가 봤더니 칼 들고 있는 외국인 여자가 있어서 순간 휴대전화 꺼내서 신고하게 됐죠. 진정 좀 시켰더니 앞에 칼을 두고 가만히 있더라고요."
편의점 안에서 발만 동동 구르다 경찰에 붙잡힌 김 씨는 흉기를 버리고 강도가 아니라고 발뺌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 인터뷰(☎) : 김윤각 / 서울 동대문경찰서
- "칼을 자기가 숨겨놓은 것은 확실한데 태연하게 아닌 것처럼 하더라고요. 다행히 저희 직원이 숨겨놓은 커터 칼을 찾았고요."
김 씨는 범행 30분 전 다른 편의점에서도 45만 원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박준우입니다. [ideabank@mbn.co.kr]
영상취재 : 김동욱 VJ
영상편집 : 김민지
한 20대 여성이 편의점에서 강도 행각을 벌이다 가게 안에 갇히는 바람에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긴박한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한 종업원의 기지 덕분이었습니다.
박준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검은 원피스를 입은 여성이 편의점으로 들어섭니다.
물건을 계산하는 척하더니 갑자기 흉기를 들이대고 편의점 여직원을 위협합니다.
손님이 강도로 돌변하는 순간.
여직원은 침착하게 금품을 요구하는 강도 김 모 씨를 따돌리고 편의점 밖으로 뛰쳐나왔습니다.
▶ 스탠딩 : 박준우 / 기자
- "편의점 여직원이 밖에서 문을 잠갔고 안에서도 문을 열 수 있었지만 김 씨는 이 사실을 몰라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았습니다."
때마침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던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고, 시민들은 김 씨가 나오지 못하게 문을 막았습니다.
▶ 인터뷰 : 장성욱 / 최초 신고자
- "무슨 일인가 봤더니 칼 들고 있는 외국인 여자가 있어서 순간 휴대전화 꺼내서 신고하게 됐죠. 진정 좀 시켰더니 앞에 칼을 두고 가만히 있더라고요."
편의점 안에서 발만 동동 구르다 경찰에 붙잡힌 김 씨는 흉기를 버리고 강도가 아니라고 발뺌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 인터뷰(☎) : 김윤각 / 서울 동대문경찰서
- "칼을 자기가 숨겨놓은 것은 확실한데 태연하게 아닌 것처럼 하더라고요. 다행히 저희 직원이 숨겨놓은 커터 칼을 찾았고요."
김 씨는 범행 30분 전 다른 편의점에서도 45만 원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박준우입니다. [ideabank@mbn.co.kr]
영상취재 : 김동욱 VJ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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