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1시 20분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용인시청 7층 시장 집무실에 신모씨(여)가 20ℓ들이 휘발유통을 들고 들어가 정찬민 시장에게 '동천2지구 도시개발사업 철회'를 요구하며 난동을 부렸다.
신씨는 미리 가져온 휘발유를 바닥에 뿌린 뒤 라이터를 꺼내 불을 붙이려다 출동한 경찰과 직원들에 의해 제지당했다.
신씨는 당초 동천2지구 개발사업에 참여한 시행사 관계자로 시공사인 금호건설이 부도로 워크아웃되면서 사업권을 잃게 되자 투자비용을 돌려달라며 새로운 시행사와 마찰을 빚어왔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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