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 4차로 도로에서 싱크홀(도로 침하)이 발견돼 관계당국이 긴급복구에 나섰다.
26일 낮 12시 41분께 수성구 황금동 한 마트 앞 4차로 도로 가운데 3차로에 타원형의 구멍이 생겼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멍은 깊이 60cm로 도로 윗부분 지름은 30cm, 내부지름은 2m로 파악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마트 주차관리인 김모(69)씨는 지난 25일 오후 도로에 구멍이 난 것을 발견하고 신고했다.
구청 관계자들은 이 구멍이 도로 패임현상인 포트홀로 보고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구 수성구 건설과 한 관계자는 "최초 신고 당시 싱크홀이 아닌 포트홀인 것으로 보고 임시 조치했다"며 "굴착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찰과 구청은 현장 접근을 통제한 뒤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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