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 명예훼손 사건과 관련해 일본 산케이신문을 조사 중인 검찰이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정윤회 씨를 이달 중순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 씨는 청와대에 들어가지도 않았고, 박 대통령을 만난 적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현 정부의 '비선 실세'로 불리는 정윤회 씨.
산케이신문은 지난 3일, 정 씨가 세월호 침몰 당일 청와대에서 행방불명됐던 박근혜 대통령을 만났다고 보도해 명예훼손으로 고발당했습니다.
신문에는 '박 대통령과 남성의 관계', '비밀 접촉' 등 원색적인 단어들까지 등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 씨는 이달 중순 검찰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 조사에서 정 씨는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에 들어가지 않았고, 대통령을 만난 적도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씨는 또 "현 정부의 실세가 아니라며 과대 포장돼 있어 억울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출입기록 등을 검토한 검찰도, 박 대통령이 정 씨를 만났다는 의혹은 근거가 없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검찰은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필요에 따라 산케이 가토 지국장을 한 차례 더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서정표입니다.[deep202@mbn.co.kr]
영상취재:조영민
영상편집:양성훈
박근혜 대통령 명예훼손 사건과 관련해 일본 산케이신문을 조사 중인 검찰이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정윤회 씨를 이달 중순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 씨는 청와대에 들어가지도 않았고, 박 대통령을 만난 적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현 정부의 '비선 실세'로 불리는 정윤회 씨.
산케이신문은 지난 3일, 정 씨가 세월호 침몰 당일 청와대에서 행방불명됐던 박근혜 대통령을 만났다고 보도해 명예훼손으로 고발당했습니다.
신문에는 '박 대통령과 남성의 관계', '비밀 접촉' 등 원색적인 단어들까지 등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 씨는 이달 중순 검찰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 조사에서 정 씨는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에 들어가지 않았고, 대통령을 만난 적도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씨는 또 "현 정부의 실세가 아니라며 과대 포장돼 있어 억울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출입기록 등을 검토한 검찰도, 박 대통령이 정 씨를 만났다는 의혹은 근거가 없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검찰은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필요에 따라 산케이 가토 지국장을 한 차례 더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서정표입니다.[deep202@mbn.co.kr]
영상취재:조영민
영상편집:양성훈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