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체포 당시 `베이비로션` 소지…왜?

음란행위 혐의로 논란을 빚고 있는 김수창 전(前) 제주지검장이 체포 당시 베이비로션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9일 경찰은 "김 전 지검장의 바지 주머니에서 15cm 크기의 베이비로션이 나왔으나 음란행위 기구가 아니었기 때문에 사진만 찍은 채 다시 돌려줬다"라고 밝혔다.
이어 "체포 당시 김 전 지검장이 당황했는지 얼굴을 붉히면서 계속 횡설수설했다"며 "자신이 잘 못한 것이 있기 때문에 그런지 체포에도 순순히 응했다. 이는 변태성욕자의 형태와도 유사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 김 전 지검장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범행을 일체 부인하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베이비로션은 왜"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어떻게 될까"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하루빨리 사건 진위가 밝혀져야 할 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