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환영 인사보니…'황홀한 자태 선보여!'

김연아,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환영 인사보니…'황홀한 자태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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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환영해 눈길을 끌고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4일 오전 10시 20분쯤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내한했습니다.

김연아는 KBS 유튜브채널 'KBS POPE'를 통해 '환영합니다"라며 교황을 맞이했습니다.

이어 "나라와 국민들에게 축복을 기원해주시고 국민들에게 희망 메시지를 전해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고 덧붙였습니다.

천주교 신자인 김연아의 세례명은 '스텔라'. 그는 2006년 부상 때문에 병원에 다니며 가톨릭 신자인 의사를 만나 신앙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교황청 일간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의 13일자 특별 섹션 1면에도 김연아의 인터뷰가 실렸습니다. 김연아는 '교황에게 한국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면 무슨 말을 하겠는가'란 질문에 '정'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한국인들은 어린 학생들이 많이 희생된 세월호 사고를 함께 슬퍼했고 지난 1997년 외환위기 땐 금 모으기 운동을 했다"며 "사람들 간의 유대, 인간에 대한 애정을 뜻하는 정은 개인적인 감정에서 시작해 가족, 사회로 확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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