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시복식 앞서 서소문 성지 방문…'시복식 시간 및 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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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의 시복 미사가 거행됩니다.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은 서소문 성지를 방문한 뒤, 오전 9시 15분 시청 앞에 도착해 서울시청부터 제단이 설치된 광화문 삼거리까지 카퍼레이드를 벌이며 신자와 시민들을 직접 만났습니다.
교황은 시국 미사에서 순교자들을 복자로 선포하고, 강론을 통해 순교자 정신에 대한 이야기와 한국인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짐작되고 있습니다.
한편 시복식 뜻은 가톨릭에서 성덕이 높은 이가 선종 하면 일정한 심사를 거쳐 성인의 전 단계인 복자로 추대하는 것입니다.
복자는 순교하거나 거룩한 삶을 살아 공경할 만한 사람을 말하는데, 로마교황청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지정합니다. 복자에 지정되고 기적을 행한 기록이 있으면 시성식을 거쳐 성인 품위에도 오를 수 있는 겁니다.
이렇게 성인으로 추대된 한국인만 103명이며, 세례명으로 한국 성인의 이름을 쓸 수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공경 받는 성인과 달리, 복자는 해당 지역 교회에서만 존경을 받기 때문입니다.
시성식은 바티칸에서 교황이 직접 하지만, 시복식은 장소와 상관없이 시성성 장관이 행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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