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이주영)는 독도 해역 지형, 어족 등 생태환경과 수중경관을 그린 독도 바닷 속 생태지도를 우리나라 최초로 완성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독도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한 기본계획'에 따라 지난 2008년부터 큰가제바위, 독립문바위, 해녀바위, 혹돔굴, 동도연안 등 총 5곳을 대상으로 지도 제작을 추진해 왔다.
이 생태지도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연구원, 대학 교수팀, 한국수중과학회 전문가들로 구성된 독도탐사대원들이 정밀 수중 탐사를 통해 해조류, 어족, 서식지 등을 일일이 스케치하는 작업을 거쳐 제작됐다.
최완현 해양수산부 국장은 "금번 생태지도는 독도의 생태계나 서식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보존하는 데 있어 교과서 역할을 할 것이며 해양생물의 생활터전인 독도의 가치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생태지도 6만부를 초등학교와 도서관에 배포하고 독도종합정보시스템(www.dokdo.re.kr)으로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향후 독도 3D입체영상지도 작성과 함께 2017년까지 11곳의 생태지도를 추가로 완성할 예정이다.
첫 독도 수중 생태지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첫 독도 수중 생태지도, 신기하다" "첫 독도 수중 생태지도, 자랑스럽다" "첫 독도 수중 생태지도, 어떤 생물들이 살고 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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