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실시한 휴가철 연안여객선 특별수송 결과 이용객은 총 85만5000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53만9000명에 비해 44% 감소하했다고 13일 밝혔다.
해수부는 이 기간 중 나크리, 할롱 등 태풍의 영향과 세월호 참사 이후 여객선 이용객 감소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제주도, 울릉도, 서해5도 등 장거리 항로는 물론 짧은 거리 항로 등 모든 섬 지역 관광객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주요 도서별로는 제주도와 울릉도 항로가 전년 대비 각각 57% 감소했고, 매물도와 홍도 항로도 60% 대폭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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