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팬택의 경기지역 협력사를 살리기 위해 300억원의 긴급경영자금을 투입한다.
경기도는 13일 오전 9시 30분 남경필 지사 주재로 팬택 법정관리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이 같이 결정하고 "팬택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모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우선 도내 350개에 달하는 팬택 협력사에 수혈할 긴급경영자금 300억원을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에서 마련했다.
도가 전날까지 파악한 도내 팬택 협력사의 특별자금 수요는 19개사 176억8000만원에 달한다.
경기도는 지난달 18일 김포시에 공장을 둔 팬택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정부에 적극 지원을 촉구하는 등 팬택 살리기에 온 힘을 쏟아왔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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