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 지하철 전통차 1량이 고장나자 상행선 전 구간이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오전 7시41분께 광주시 서구 돌고개 역사 인근에서 평동에서 소태 방향으로 달리던 상행선 지하철 1022호가 고장으로 멈춰섰다.
후속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양동~쌍촌역까지 모두 5개 역의 전기공급을 중단 뒷따르던 전동차 6대도 멈춰섰다.
49분만인 8시30분께 복구가 완료됐다. 고장 난 지하철 차량은 역사에서 멈춰 서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은 없었지만 일부 승객들이 출근시간 불편을 겪었다.
광주 지하철이 고장을 일으킨 것은 올해 들어 두번째로 일각에서는 2004년 4월 개통 이후 운행기간이 10년을 넘으면서 고장 주기가 짧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지난 4월 16일 오전 9시55분께 광주 광산구 도산역에서 운행하던 전동차의 바퀴 부근에서 연기가 피어올라 20여분간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광주 = 박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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