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이 광화문 단계적 교통 통제를 실시한다.
경찰은 11일 "프란치스코 교황 시복식과 관련해 광화문 광장에서 숭례문 주변 동서 간 주요 도로인 사직·율곡로, 종로·새문안로, 을지로·서울광장 등에 교통 관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11일 오후 1시부터 광화문 광장 북측 유턴로 통제를 시작으로 제단을 비롯한 무대 시설물 설치를 위한 부분적인 교통통제가 단계별로 시작된다. 오는 16일 새벽 2시부터는 경복궁역, 안국동, 서대문역, 숭례문, 한국은행, 을지로1가, 광교, 종로1가까지 통제구역을 확대해 시복식 참석자들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세종대로가 교통통제 됨에 따라 사직·율곡로(경복궁역 사거리↔안국동 사거리), 새문안·종로(구세군회관 앞 사거리↔종로 1가 사거리), 서소문로·을지로(경찰청 앞 사거리↔서울시청↔을지로 1가), 소공로(시청 앞↔한국은행 앞 사거리) 등 도심 주요 도로가 장시간 통제된다"며 "시복식 참석을 원하는 시민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교통통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1644-5000), 경찰관서 홈페이지(사이버경찰청,서울지방경찰청,경찰서등), 스마트폰 앱(서울교통상황), 서울지방경찰청 페이스북(서울경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광화문 단계적 교통 통제, 교황이 오긴 오는구나" "광화문 단계적 교통 통제, 대중교통 이용해야겠네" "광화문 단계적 교통 통제, 시복식 가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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