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에 국제행사 취소 운동
'덕성여대'
서아프리카에서 발병한 질병 '에볼라 바이러스'로 전 세계가 공포에 떠는 가운데 그 여파가 행사까지 영향을 미쳤습니다.
덕성여대는 오는 4일부터 15일까지 차세대 여성 글로벌 파트너십 세계대회를 개최할 예정지만 최근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한 나이지리아 학생이 참가자에 포함돼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온라인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반대 운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덕성여대 학생들은 최근 서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해 행사 취소를 요구하는 반대 서명 운동을 나섰습니다.
또 청와대 게시판뿐 아니라 각종 포털사이트 등지로 행사 취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학교 측은 "유엔 여성기구와 함께 개최하는 만큼 발병 환자가 한 명도 없는 아프리카 국가 학생까지 입국을 막거나 행사를 취소하기 어렵다"며 "질병관리본부, 외교부와 긴밀히 상의하고 있으며 공항에서 철저히 검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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