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 2.2 지진, 올해 수도권서 발생한 첫 지진 "누가 망치로 친 줄"
'경기 광주 2.2 지진'
2일 새벽 경기 광주시에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규모는 2.2로 상대적으로 약했지만, 올해 수도권에서 발생한 첫 지진이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32분쯤 경기도 광주시에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올해 발생한 26번의 지진 가운데 수도권에서 발생한 첫 지진입니다.
규모는 2.2로 약했지만, 일부 사람들은 실내에서 진동을 감지하기도 했습니다.
경기 광주 목현동 주민은 인터뷰에서 "두 번정도 울린 것 같다. 누가 망치로 쳤나 해서 깜짝 놀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성남이나 하남, 서울 쪽에서도 광범위하게 진동을 느꼈다는 시민 제보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1일 저녁 8시에는 경기 화성시의 한 화학물질 저장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시간 만에 꺼졌지만, 소방서 추산 5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고온 다습한 날씨 탓에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9시쯤에는 서울 용산구 한남역을 통과하던 열차에 사람이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27살 박 모 여성이 다리에 열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열차가 20여 분간 지연 운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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