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기초연급 첫 지급이 시작된 가운데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기초연금 사기 사례가 속출해 주의가 요구된다.
국민연금공단은 "이날부터 기초연금이 처음 지급되면서 본 궤도에 올랐지만 노인을 상대로 '기초연금을 대신 신청해주거나 더 받을 수 있도록 해 주겠다'고 접근해 돈을 빼앗아가는 사기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주로 자신을 복지 관련 공무원이나 행정 대행업자로 속여 위조 서류 등을 들고 다니면서 사기를 치는 수법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금공단 측은 "기초연금 신청에는 어떠한 비용도 들지 않는다"면서 "모르는 사람이 기초연금을 신청해 주겠다고 접근하면 절대 응하지 말고, 즉시 경찰서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월 말 복지부는 기초연금 관련 사기 사건이 발생하자 사기 주의보를 내린 바 있다.
그럼에도 기초연금을 빙자해 노인을 상대로 금품을 갈취하려는 사례가 끊이지 않자, 국민연금공단은 '기초연금 사기 피해 발생, 조심하세요!'란 경고문을 홈페이지에 올리며 재차 주의를 당부했다.
기초연금 사기 주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기초연금 사기 주의, 사람들 나쁘다" "기초연금 사기 주의, 조심하세요" "기초연금 사기 주의, 기초연금으로도 사기를 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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