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구제역이 발생한 비안면 양돈농가에서 돼지 692마리의 살처분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방역당국은 농장내 6개 돈사의 돼지 1천500여 마리 가운데 감염 또는 감염의심 돼지 692마리를 살처분했다.
또 살처분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800여 마리에 대해서는 이동제한 조치를 내리고 당분간 임상관찰을 할 방침이다.
방역당국은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를 중심으로 반경 10㎞ 이내에 있는 돼지와 우제류에 대해 추가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신홍열 의성군 축산계장은 "3개 돈사의 돼지들을 중심으로 살처분했다"면서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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