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달 발생한 임 병장 총기 난사 사건 기억하실 텐데요.
이 때문인지 총기 사고 이후 시행된 첫 의무경찰 모집에 지원자가 대거 몰렸습니다.
보도에 정성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달 21일 강원도 GOP 부대에서 발생한 임 모 병장의 총기 난사사건.
사건 당일 1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이튿날 추격전을 벌이다 군인 2명이 추가로 부상을 입었습니다.
그 사건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경기북부지역의 의무 경찰 모집.
25명 안팎의 인원을 뽑는 이번 모집에 무려 600명이 넘게 지원해 25대 1의 지원률을 나타냈습니다.
마치 가수 지망생을 선발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예선만큼이나 높은 경쟁률입니다.
특히, 지난 상반기 평균 지원율이 18대 1인 것과 비교하면 38%나 높아졌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임 병장 사건 이후 입대 예정자들의 육군 전방부대 근무 기피 현상이 커진 것이란 분석입니다.
군 부대에서의 관심병사 관리 소홀 문제와 열악한 복무 환경 등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이 같은 전방부대 기피 현상은 더 심화될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
영상편집: 박기덕
지난달 발생한 임 병장 총기 난사 사건 기억하실 텐데요.
이 때문인지 총기 사고 이후 시행된 첫 의무경찰 모집에 지원자가 대거 몰렸습니다.
보도에 정성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달 21일 강원도 GOP 부대에서 발생한 임 모 병장의 총기 난사사건.
사건 당일 1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이튿날 추격전을 벌이다 군인 2명이 추가로 부상을 입었습니다.
그 사건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경기북부지역의 의무 경찰 모집.
25명 안팎의 인원을 뽑는 이번 모집에 무려 600명이 넘게 지원해 25대 1의 지원률을 나타냈습니다.
마치 가수 지망생을 선발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예선만큼이나 높은 경쟁률입니다.
특히, 지난 상반기 평균 지원율이 18대 1인 것과 비교하면 38%나 높아졌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임 병장 사건 이후 입대 예정자들의 육군 전방부대 근무 기피 현상이 커진 것이란 분석입니다.
군 부대에서의 관심병사 관리 소홀 문제와 열악한 복무 환경 등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이 같은 전방부대 기피 현상은 더 심화될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
영상편집: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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