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평균 여름 휴가비'
올해 직장인 평균 여름휴가비는 약 56만원5000원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7일 직장인교육 전문기업 휴넷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927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7.5%가 올해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올해 여름휴가 기간은 평균 4.3일로 집계됐으며 예상 여름휴가 비용은 56만5000원이었다.
휴가비용은 '30만원~50만원'이 1위(30.8%), '50만원~70만원' 2위(25.1%), 이어 '100만원 이상'을 응답한 사람이 18.1%로 조사됐다.
휴가기간은 '8월 초순'(36.2%)과 '7월 하순'(21.7%)으로 57.9%가 최성수기인 7월 말과 8월 초에 집중됐다. 광복절이 포함돼 있는 '8월 중순'도 18.8%로 비교적 많았으며 성수기를 피해 '9월 이후'에 떠나겠다는 답변도 6.0%를 차지했다.
여름휴가 장소로는 '국내여행'을 하겠다는 응답이 73.1%를 차지했다. 이어 '해외여행'(18.1%), '집에서 휴식'(3.9%) 등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여름휴가를 쓰지 못한다고 답한 직장인도 22.5%로 조사됐다.
여름휴가 계획을 잡지 않는 이유는 '회사 업무가 너무 많아서'가 32.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31.1%, '회사사정이 어려워 눈치가 보여서'가 10.5%로 나타났다.
직장인 3명 중 1명은 평균 여름휴가비조차 경제적으로 부담스러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 평균 여름 휴가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직장인 평균 여름 휴가비, 국내 여행 비중이 높네" "직장인 평균 여름 휴가비, 경제적으로 부담될 수도 있겠네" "직장인 평균 여름 휴가비, 회사 업무가 많아서 못가는 사람이 다수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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