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사설캠프 사고 1주기를 맞이해 오는 18일 추모식이 열린다.
공주사대부고 측은 16일 "사고 1주기에 교내에서 전교생이 참여하는 추모의 편지글 쓰기, 소망의 학 접기, 추모 사진전을 비롯해 학생 안전 헌장을 선포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족들은 이날 사고 해역 근처에서 추모식을 가지며 공주사대부고 측도 같은 날 교내에서 전교생이 참여하는 추모의 편지글 쓰기, 소망의 학 접기 등의 부대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졸업생들은 국회의사당, 정부서울청사, 광화문 광장 등에서 요구 사항이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병대 캠프 참가 학생들은 자격증이 없는 교관의 지시에 따라 구명조끼도 입지 않고 깊은 바다에 들어갔다가 급류에 휩쓸려 사고를 당했다. 현재 사고 책임자에 대한 재판은 계속 진행 중이며 오는 25일 2심 선고가 내려진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태안 사설캠프 사고 1년, 벌써 1년이나 지났네" "태안 사설캠프 사고 1년, 마음이 아프다" "태안 사설캠프 사고 1년, 다시는 그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야 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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