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6일 경기문화재단 이사장에 홍기헌 전 경기문화재단 사무총장(75)을 임명했다.
홍 이사장은 수원고, 경희대 법률과를 졸업하고 MBC 기자를 거쳐 경기일보 이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2000년부터 2년 동안 경기문화재단 사무총장,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수원시의회 의장으로 활동했고, 현재는 경기다문화사랑연합 이사장을 맡고 있다.
경기문화재단은 산하에 경기도박물관, 경기도미술관, 남한산성사업단, 어린이박물관, 실학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 경기창작센터, 백남준 아트센터 등 8개 기관이 있다.
재단 이사장은 비상근으로 문화재단 이사회 의장을 맡아 8개 기관 대표 임명권을 갖는다. 지금까지 재단 이사장은 경기도지사가 겸임해 왔다.
경기도는 "문화재단의 책임경영과 자율성,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민간전문가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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