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 강서구에서 4선 의원을 지낸 이 모 씨가 공문서를 변조했다 적발돼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6·4 지방선거 선거공보물에 실릴 자신의 전과 기록을 조작한 게 화근이었습니다.
박준우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강서구의 이 모 전 구의원 사무소.
이 전 의원이 돌연 이달 초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올해 6·4 지방선거에서 선거공보물에 실린 후보자 정보공개 내용에서 자신의 전과 기록 일부를 변조했다가 적발된 겁니다.
범죄 사실은 절도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 "전과기록을 예를 들어 절도인데 다른 것으로 바꾼 거죠. 잘했는데 갑자기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이 전 의원은 결국 이번 선거에서 낙마했습니다.
문제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사전에 후보자 선거공보물의 허위 기록을 알기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 인터뷰(☎) :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
- "이번 건 관련해서 경찰서에서 먼저 인지를 해서 조사를 한 것 같아요. 특별하게 저희가 아는 것은 없습니다."
후보자들이 선거공보물을 선관위에 제출해야 하는 시점은 후보자 등록 마감 후 7일 이내.
선관위는 선거공보물을 인쇄까지 마쳐 이틀 이내에 각 가정에 보내다 보니 모든 내용을 검토하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이 전 의원도 재당선 욕심에 이 점을 노려 전과기록을 허위로 기재한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박준우 / 기자
- "서울 남부지검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조만간 이 전 의원을 재판에 넘길 예정입니다. MBN뉴스 박준우입니다. [ideabank@mbn.co.kr]"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서울 강서구에서 4선 의원을 지낸 이 모 씨가 공문서를 변조했다 적발돼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6·4 지방선거 선거공보물에 실릴 자신의 전과 기록을 조작한 게 화근이었습니다.
박준우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강서구의 이 모 전 구의원 사무소.
이 전 의원이 돌연 이달 초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올해 6·4 지방선거에서 선거공보물에 실린 후보자 정보공개 내용에서 자신의 전과 기록 일부를 변조했다가 적발된 겁니다.
범죄 사실은 절도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 "전과기록을 예를 들어 절도인데 다른 것으로 바꾼 거죠. 잘했는데 갑자기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이 전 의원은 결국 이번 선거에서 낙마했습니다.
문제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사전에 후보자 선거공보물의 허위 기록을 알기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 인터뷰(☎) :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
- "이번 건 관련해서 경찰서에서 먼저 인지를 해서 조사를 한 것 같아요. 특별하게 저희가 아는 것은 없습니다."
후보자들이 선거공보물을 선관위에 제출해야 하는 시점은 후보자 등록 마감 후 7일 이내.
선관위는 선거공보물을 인쇄까지 마쳐 이틀 이내에 각 가정에 보내다 보니 모든 내용을 검토하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이 전 의원도 재당선 욕심에 이 점을 노려 전과기록을 허위로 기재한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박준우 / 기자
- "서울 남부지검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조만간 이 전 의원을 재판에 넘길 예정입니다. MBN뉴스 박준우입니다. [ideabank@mbn.co.kr]"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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