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임 모 병장이 동료들에게 총을 난사하고 어떤 경로로 도망쳤는진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임 병장이 사고 직후 어디로 이동했을까요.
여러 가지 가능성에 대해 김한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임 모 병장은 어젯밤 8시 15분쯤 GOP 경계 근무를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중 동료들에게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사고 지점으로 알려진 곳은 강원 고성군 마달리 인근.
이후 18시간 정도 임 병장의 모습은 확인되지 않습니다.
임 병장은 오늘 오후 2시 17분쯤 고성군 명파리의 명파초등학교 인근에서 모습을 드러냅니다.
10km 정도 남동쪽으로 산 능선을 타고 이동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굳이 동쪽, 즉 해안 쪽으로 향한 이유는 바다가 가까워질수록 산세가 낮아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쪽으로 발걸음을 옮긴 것으로 추측됩니다.
특히 보통 성인 남성이 산에서 이동할 수 있는 거리가 1시간에 4km 정도임을 감안하면, 임 병장이 수색을 피하기 위해 상당히 조심스럽게 이동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군 당국이 남쪽으로 차단선을 설정한 상황이어서 갈 곳이 마땅치 않은 임 병장이 우발적으로 북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beremoth@hanmail.net]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강사일
임 모 병장이 동료들에게 총을 난사하고 어떤 경로로 도망쳤는진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임 병장이 사고 직후 어디로 이동했을까요.
여러 가지 가능성에 대해 김한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임 모 병장은 어젯밤 8시 15분쯤 GOP 경계 근무를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중 동료들에게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사고 지점으로 알려진 곳은 강원 고성군 마달리 인근.
이후 18시간 정도 임 병장의 모습은 확인되지 않습니다.
임 병장은 오늘 오후 2시 17분쯤 고성군 명파리의 명파초등학교 인근에서 모습을 드러냅니다.
10km 정도 남동쪽으로 산 능선을 타고 이동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굳이 동쪽, 즉 해안 쪽으로 향한 이유는 바다가 가까워질수록 산세가 낮아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쪽으로 발걸음을 옮긴 것으로 추측됩니다.
특히 보통 성인 남성이 산에서 이동할 수 있는 거리가 1시간에 4km 정도임을 감안하면, 임 병장이 수색을 피하기 위해 상당히 조심스럽게 이동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군 당국이 남쪽으로 차단선을 설정한 상황이어서 갈 곳이 마땅치 않은 임 병장이 우발적으로 북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beremoth@hanmail.net]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강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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