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 하구 바지락이 어민들의 새로운 소득원이 되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4~5월 일일 평균 5.8t의 바지락을 채취해 모두 157t을 생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른 수익은 3억원으로 한 어민당 1530만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시는 이같은 추세라면 매년 8억원 이상의 소득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울산 태화강은 산업화 이전 국내 최대 바지락 종패 생산지였으나 환경 오염으로 1987년 채취가 전면 중단됐다. 이후 태화강 수질 개선으로 식품 안전성 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음에 따라 올해 4월부터 본격 채취에 들어갔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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