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日아키타·오이타노선 내달부터 중단…엔저·한일관계·세월호 참사 여파
인천공항과 일본 아키타(秋田), 오이타(大分) 공항을 잇는 대한항공 노선이 다음달부터 3개월간 운항을 중단합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12일 인천-아키타 노선의 경우 다음달 26일부터 10월25일까지, 인천-오이타 노선은 다음달 4일부터 10월24일까지 각각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은 엔화 약세와 한일관계 악화 속에 한국을 찾는 일본인 여행자가 꾸준히 줄어들고 있던 터에 지난 4월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한국행 수학여행을 계획했던 일본 학교들이 목적지를 변경하는 등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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