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역 전동차'
서울 지하철 분당선 선릉역에서 전동차 지붕의 전기절연장치(애자)가 폭발했습니다.
코레일에 따르면 5일 오전 6시 34분경 선릉역에서 분당 방면으로 향하려던 전동차의 애자가 일시적인 고전압으로 깨져 하행선 운행이 46분 정도 중단됐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승객은 트위터를 통해 "방금 분당선 지하철 사고 발생. 선릉역에 다다르자 평소와 다르게 전철 내부가 소등되더니 문이 열린 후에 연기가 새어나왔다. 불안한 마음에 모든 이용객이 하차했는데 전동차 상부에서 뭔가가 폭발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코레일은 사고가 발생한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을 하차 시킨 뒤 후속 열차에 태웠고 사고 차량은 차량기지로 회송시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후속 열차 역시 이 사고로 선로 위에 멈춰서 수백 명의 승객이 19분간 갇히는 등 혼란이 이어졌습니다.
이에 코레일 측은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선릉역 전동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선릉역 전동차 정말 놀랐겠네" "선릉역 전동차 요즘 코레일 사고가 잦은 듯" "선릉역 전동차 그래도 인명 피해가 없다니 다행입니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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