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월호 침몰 39일째입니다.
사흘째 밤사이 실종자 발견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습니다.
진도 팽목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범기 기자! 오늘 새벽에도 수색이 재개되지 못했다면서요?
【 기자 】
네, 안타깝게도 사흘째 실종자 발견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습니다.
오늘 새벽 수색이 가능한 정조 시간은 4시 22분쯤이었지만, 물살이 빨라 수색이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통상 잠수사가 입수하려면 초속 1노트 이하의 유속이 필요한데, 밤사이에도 1노트 이상의 빠른 유속이 측정된 겁니다.
아직도 찾아야 할 실종자는 16명이나 남아있습니다.
오늘 정조 시간은 잠시 뒤인 오전 10시 26분과 오후 5시 3분, 밤 10시 56분입니다.
통상적으로 정조 시간을 전후해 1시간 정도 수색이 가능하기 때문에, 구조팀은 유속의 상황을 봐가며 잠수사들을 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오늘은 실종자들이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3층 중앙과 4층 선수와 선미 등을 집중 수색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물살이 가장 느리다는 소조기에 접어들었고, 파고도 낮은 상황이어서 오늘 수색에 기대를 걸어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물속에서 한 달 이상 부식된 선체의 붕괴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또 내일은 사고 해역에 비가 올 것이란 일기예보도 나와 있습니다.
주말을 넘기기 전에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실종자가 발견되길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bn.co.kr ]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세월호 침몰 39일째입니다.
사흘째 밤사이 실종자 발견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습니다.
진도 팽목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범기 기자! 오늘 새벽에도 수색이 재개되지 못했다면서요?
【 기자 】
네, 안타깝게도 사흘째 실종자 발견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습니다.
오늘 새벽 수색이 가능한 정조 시간은 4시 22분쯤이었지만, 물살이 빨라 수색이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통상 잠수사가 입수하려면 초속 1노트 이하의 유속이 필요한데, 밤사이에도 1노트 이상의 빠른 유속이 측정된 겁니다.
아직도 찾아야 할 실종자는 16명이나 남아있습니다.
오늘 정조 시간은 잠시 뒤인 오전 10시 26분과 오후 5시 3분, 밤 10시 56분입니다.
통상적으로 정조 시간을 전후해 1시간 정도 수색이 가능하기 때문에, 구조팀은 유속의 상황을 봐가며 잠수사들을 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오늘은 실종자들이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3층 중앙과 4층 선수와 선미 등을 집중 수색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물살이 가장 느리다는 소조기에 접어들었고, 파고도 낮은 상황이어서 오늘 수색에 기대를 걸어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물속에서 한 달 이상 부식된 선체의 붕괴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또 내일은 사고 해역에 비가 올 것이란 일기예보도 나와 있습니다.
주말을 넘기기 전에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실종자가 발견되길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bn.co.kr ]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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