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잠수사 긴급 이송'
세월호 사고 수색 작업에 참가한 민간 잠수사가 잠수병 증세로 긴급이송됐습니다.
17일 오전 8시 50분쯤 사고 해역에 있는 구조함에서 민간잠수사 37살 조 모 씨가 해경 헬기를 이용해 경남 사천에 있는 삼천포 서울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조씨는 어제 오후 3시쯤 수색 작업을 마치고 나온 뒤 두통과 구토 증상을 보여 8시간 동안 감압 치료를 받았지만 오늘 아침까지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전문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언딘 소속 민간잠수사인 조씨는 사고 직후인 지난달 17일부터 수색 작업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세월호 수색 현장에 투입된 민간 잠수사 2명도 추가로 긴급 이송돼 현재까지 다섯 명의 민간 잠수사가 병원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네티즌은 "민간 잠수사 긴급 이송, 이럴수가" "민간 잠수사 긴급 이송, 별일 없어야할텐데" "민간 잠수사 긴급 이송, 마음이 아프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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