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안산 단원고는 지난주 목요일 3학년에 이어 오늘(28일)부터는 1학년과 수학여행에 참가하지 않았던 2학년의 수업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사고 발생 13일 만에 모든 학년이 등교한 건데, 정신적 고통을 치유하는 게 급선무라고 합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슬비가 내리는 아침, 우산을 든 학생들이 속속 학교로 향합니다.
현수막과 노란 리본을 지나는 학생들의 뒷모습엔 안타까움과 쓸쓸함이 묻어납니다.
일부 학생들은 지금의 상황이 힘든 듯 학교 앞 분향소를 황급히 지나갑니다.
심리적 불안이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현재 3학년은 수업과 심리 치료를 병행하고 있지만, 오늘 등교한 1·2학년에게는 치유 프로그램만 진행됐습니다.
▶ 인터뷰 : 백성현 / 경기도교육청 대책본부 대변인
- "심리 상담 치유 프로그램 진행을 중점에 두고 단계적으로 학교 교육 적응력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전문가들은 감정 조절이 제일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합니다.
▶ 인터뷰 : 고영훈 / 고대 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후배, 혹은 선배를 잃었다는 슬픔과 상실감이 매우 클 거고요. 감정적인 어려움을 빨리 없앨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현재로서는 제일 급선무라고 할 수 있겠죠."
다음 달 7일부터 단원고 학생들의 교육이 정상화될 예정입니다.
아픈 마음의 상처가 깨끗이 치유되길 희망합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박준영·김원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안산 단원고는 지난주 목요일 3학년에 이어 오늘(28일)부터는 1학년과 수학여행에 참가하지 않았던 2학년의 수업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사고 발생 13일 만에 모든 학년이 등교한 건데, 정신적 고통을 치유하는 게 급선무라고 합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슬비가 내리는 아침, 우산을 든 학생들이 속속 학교로 향합니다.
현수막과 노란 리본을 지나는 학생들의 뒷모습엔 안타까움과 쓸쓸함이 묻어납니다.
일부 학생들은 지금의 상황이 힘든 듯 학교 앞 분향소를 황급히 지나갑니다.
심리적 불안이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현재 3학년은 수업과 심리 치료를 병행하고 있지만, 오늘 등교한 1·2학년에게는 치유 프로그램만 진행됐습니다.
▶ 인터뷰 : 백성현 / 경기도교육청 대책본부 대변인
- "심리 상담 치유 프로그램 진행을 중점에 두고 단계적으로 학교 교육 적응력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전문가들은 감정 조절이 제일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합니다.
▶ 인터뷰 : 고영훈 / 고대 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후배, 혹은 선배를 잃었다는 슬픔과 상실감이 매우 클 거고요. 감정적인 어려움을 빨리 없앨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현재로서는 제일 급선무라고 할 수 있겠죠."
다음 달 7일부터 단원고 학생들의 교육이 정상화될 예정입니다.
아픈 마음의 상처가 깨끗이 치유되길 희망합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박준영·김원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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