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은 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 유혁기(43)씨와 딸에게 오는 29일까지 귀국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주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의 최대주주인 차남 혁기씨는 현재 청해진해운의 관계사인 문진미디어와 사진전시 업체 아해 프레스 프랑스의대표를 맡고 있다. 또 자동차부품 회사 온지구의 3대 주주다.
검찰은 또 한국제약 대표이사 김혜경(52)씨와 화장품·건강식품·전자제품 판매회사인 '다판다'의 대표이사 김필배씨도 각각 지난해 초와 수사착수 직전 해외로 출국한 사실이 확인돼 29일까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두 김씨는 유 전 회장 일가의 핵심 측근으로 꼽힌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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