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74명 구조한 최초 신고 남학생…결국 담임선생님 곁으로
'세월호 침몰 참사'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최초 신고자는 단원고 A 남학생이었던 것으로 22일 확인됐습니다. A군은 119상황실, 목포해경과 3자 통화를 통해 4분 25초 동안 급박한 상황을 설명한 최초 신고자였습니다. 해경은 A군의 신고전화를 받고 구조선과 헬기 등을 보내 승객 174명을 구조했던 것입니다.
174명의 생명을 구조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이 학생은 안타깝게도 사고 발생 8일째인 23일 오후 세월호 선미 부근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앞서 A군의 담임선생님인 남 씨는 갑판까지 올라갔지만 학생들을 더 구하겠다며 선내로 들어갔다가 사고 당일인 16일 숨진 채 발견된 바 있습니다.
한편 25일 현재까지 확인된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는 총 181명이며 121명이 실종된 상황입니다.
'세월호 침몰 참사-최초 신고 남학생 시신으로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참사, 그 담임선생님에 그 제자네..너무 안타깝다" "세월호 침몰 참사, 174명 구조는 다 저 학생 덕분이었구나.." "세월호 침몰 참사,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기를" "세월호 침몰 참사, 자꾸 눈물이 나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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