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역 소조기, 조류 흐름 가장 느려져…실종자 수색 작업 '박차'
'진도 해역 소조기'
기상청에 따르면 22일부터 사흘 동안 진도 해역은 조류 흐름이 가장 느려지는 '소조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세월호 실종자 수색 작업하는데 한결 수월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소조기 기간에는 유속이 사리때보다 40% 가량 줄어들고 조류가 정조기와 비슷한 초속 0.9미터까지 떨어집니다. 따라서 24시간 수중 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구조 활동에 가장 걸림돌이었던 악명 높은 맹골수도의 조류도 점차 약해지고 있어 구조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진도 해역에는 옅게 안개가 드리워진 가운데 가시거리는 8킬로미터, 바람은 초속 3미터로 불고 있습니다. 이처럼 한동안 기상상태가 양호하고 조류도 1년 중 가장 속도가 느린 소조기를 맞아 수색작업에 활기를 띠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일주일 째 바다에서 머무는 구조대원들의 모습에 지친 기색이 역력해지고 있습니다.
'진도 해역 소조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도 해역 소조기, 다행이다..구조대원들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더 힘내주세요" "진도 해역 소조기, 제발 기적이 일어나기를" "진도 해역 소조기, 세월호 침몰사고 생각만해도 눈물이 나려그래" "진도 해역 소조기, 구조대원들 건강도 좀 챙기면서 수색에 힘써주세요" "진도 해역 소조기, 날씨도 수색작업 도와주는 것 같은데..생존자 소식 들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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