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머구리·무인로봇 합동 수색'…"성과있나?"
'세월호 침몰' '머구리'
21일 민간잠수사 머구리가 대거 투입된 가운데 '무인로봇'인 원격수중탐색장비(ROV·Remotely-Operated Vehicle)가 세월호 선체 내부 투입에 성공했습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21일 "오후 3시 20분 쯤 잠수사와 함께 입수한 ROV가 최초로 선체 내부 진입에 성공했다"며 "'머구리'로 불리는 잠수기수협 소속 잠수사들도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책본부는 다수의 부유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색에 동원된 무인로봇은 카메라와 음파탐지기를 갖추고 있으며 최대 수심 300m까지 진입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닷속 난파선 탐사, 기뢰 제거 등 위험 임무에 활용되는 ROV는 관측함과 케이블로 연결해 원격 조작하는 방식으로 해저 영상을 전달받아 수중을 탐색합니다.
대책본부는 이날 "함정 214척과 항공기 32대, 민관군 합동구조팀 631명을 동원해 해상 수색과 수중 수색을 실시했다"며 "5개의 가이드 라인을 활용해 식당 출입문 개방을 시도하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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