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시간] 수색 작업에 미국 첨단 장비·기술진 투입…실종자 무사생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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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현장에 생존자를 찾기 위한 새로운 수색장비가 투입됩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20일 원격조정무인잠수정 ROV(remotely-operated vehicle ) 2대와 이를 운용할 수 있는 미국 기술진 2명을 현장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ROV는 원격 수중 탐색장비로 1980년대부터 깊은 바닷속에서 난파선 탐사, 기뢰 제거 등 위험한 임무에서 활용돼왔습니다.

관측함과 ROV를 케이블로 연결해 원격 조작하는 방식으로 해저 영상을 전달받아 수중 탐색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또 카메라와 음향탐지기 등을 갖추고 있어 군에서는 외국 잠수함의 성능, 음향 정보, 해저에서의 소리의 전달 방식에 관계된 수질 정보까지 수집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군도 시운전을 거친 통영함에 ROV 장비와 첨단 음파영상탐지기(Side Scan Sonar)까지 갖췄지만 이번 세월호 임무에는 통영함이 오지 못하면서 미국 장비와 인력을 빌려오게 됐습니다.

구조팀은 장비와 인력이 도착하는 대로 장비를 세팅해 즉시 현장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또 시신 유실에 대비해 사고해역 일원을 수색하기 위한 음파영상탐지기도 선박 2척을 투입해 사고 해역 일원에서 시신과 유류물 수색작업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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