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된 단원고 교감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창은 18일 오후 4시 5분 단원고등학교 교감 강모 씨가 전남 진도군 진도 실내체육관 인근진도체육관 부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단원고 교감은 소나무에 목을 매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단원고 교감 강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편 구조된 단원고 학생과 그 가족들은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으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18일 전남 진도 실내체육관에 모여 있는 실종자 가족들은 호소문을 통해 "아이들을 살릴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습니다.
가족들은 "사고 후 뉴스를 통해 진행 상황을 지켜보다 구조됐다는 발표를 듣고 아이들을 보러 현장에 도착했지만 실상은 어처구니가 없었다"며 "현장에는 책임을 지고 상황을 정확히 판단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고 상황실도 꾸려지지 않았다"고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이어 가족들은 "거센 물살로 선체 수색이 늦어지면서 사망자 시신이 대거 수습되는데도 관계 당국의 대처가 부실하다"고 항의했습니다.
한편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의 사망자 추가 소식이 잇달아 보도되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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