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2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콜롬비아 작가 가브리엘가르시아 마르케스가 17일(현지시간) 향년 87세로 별세했다.
멕시코에 거주하던 마르케스는 지난달 31일 멕시코시티의 국립의료과학연구소에 폐와 요로감염증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고 나서 지난 9일 퇴원했다. 그는 10여 년간 림프암과 싸워왔다.
전 세계적으로 3000만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백년 동안의 고독' 작가인 마르케스는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문학가 중 가장 위대한 작가로 꼽힌다.
마르케스는 치매증상으로 지난 2012년부터 집필 활동을 중단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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