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미디어는 지난 15일 월트 디즈니 코리아 전임 사장이자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사장을 역임한 바 있는 최영일 전 오로라월드 사장을 대원미디어 사업부문 신임 대표(이하 대표)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대원미디어에서 경영·관리부문을 관리하는 함욱호 대표와 함께 신 시장개척 및 신규사업 전개 등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최 대표는 동국대학교에서 무역학을 전공한 뒤 미국 이스트 미시건대학교에서 국제경제학 석사를 마쳤으며 30여년간 문화콘텐츠 업계에서 근무했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사장을 역임하면서 글로벌 콘텐츠의 국내 사업화를 총괄했고 최근에는 오로라월드에서 국내 순수 창작 콘텐츠의 해외진출 및 YG엔터테인먼트의 K-POP스타 라이센싱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월트 디즈니 코리아에선 취임 4년만에 매출액을 4억원에서 250억원으로 60배 이상 불려 시장의 이목을 끈 바 있다.
대원미디어 측은 "최 대표의 풍부한 해외마케팅 노하우 및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가 그동안 국내와 일본시장에 국한됐던 대원미디어의 글로벌 역량을 중국과 북미시장까지 확대시키는 한편 적극적인 신규사업 도입을 통한 사업다각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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