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장애 환자가 매년급증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3일 건강보험료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8년 54만 2200명에서 2012년 85만 7813명으로 4년 사이 58.2%나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망막장애란 망막이 손상되어 결국 박리되고 심하면 실명까지 가져올 수 있는 질환이다. 전문가들은 망막에 미세혈관이 집중되어 있는데 당뇨나 고혈압이 혈관을 손상시켜 이와 같은 질환이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전체 망막장애 환자의 90%가량이 당뇨고고혈압과 관련이 있는 당뇨망막병증이나 황반변성 등을 앓고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당뇨나 고혈압 환자는 매년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연령별로는 60대가 26.5%로 제일 많았고 70대, 50대가 그 뒤를 이었다.
네티즌들은 "망막장애, 위험하겠네" "망막장애 고혈압 당뇨 있으면 조심해야겠다" "망막장애 무섭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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